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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2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앞장설 것"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2.15 15:35
수정2023.02.15 15:36

[2차전지 CEO 간담회에 참석한 조재필 (주)에스엠랩 대표, 김수하 씨아이에스(주) 대표, 황만용 신흥에스이씨(주) 대표, 강석훈 회장, 김주성 (주)리베스트 대표, 윤진국 (주)이티에스 대표, 강기석 (주)에스그래핀 CSO.(왼쪽부터) (자료=산업은행)]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차전지 분야 기업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15일) 2차전지 안전장치 전문기업 신흥에스이씨 오산공장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인 2차전지 분야 혁신성장기업의 대표자를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2차전지 산업 밸류체인별 대표기업인 ▲㈜에스엠렙 ▲㈜에스그래핀 ▲신흥에스이씨㈜ ▲씨아이에스㈜ ▲㈜이티에스 ▲㈜리베스트 등 6개 거래처의 대표자가 참석해 산업 동향과 생태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강 회장은 산은이 투·융자 복합금융(투자 100억원, 대출 762억원)을 통해 스케일업을 지원한 신흥에스이씨의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산은에 따르면 신흥에스이씨는 2차 전지 폭발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약 5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미국 생산공장 설립에 발맞춰 현지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강 회장은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금융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산은은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2차전지, 반도체, 원전 등 국가 주요 초격차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반도체 스타트업 CEO 간담회'에 이은 제2차 초격차·첨단산업별 대표자 간담회로, 산은은 향후 타 업종 및 지역으로 현장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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