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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돈 내라"…태국 입국비 1만1000원 받는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2.15 14:30
수정2023.02.15 18:30

[태국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은 오는 6월부터 '입국비'를 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현지 매체 타이PBS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모든 외국 관광객에게 150~300밧의 입국세를 받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항공편으로 입국할 경우 300밧, 1만 1천300원, 육상·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입국객은 150밧, 5천600원을 내야 합니다.

시행 시기는 잠정적으로 6월부터로 6월 1일 전후로 왕실 관보 게재 90일이 되는 시점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외교 여권이나 취업허가증을 가졌거나 2세 미만 아동, 환승객 등은 징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태국 정부는 입국세로 올해 약 39억 밧, 1천465억 원을 징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은 "입국세는 국내 관광 개발과 태국에 체류하는 관광객을 위한 보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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