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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아파트도 '억대 마피' 찬바람

SBS Biz 황인표
입력2023.02.15 11:25
수정2023.02.15 13:27

[앵커] 

부동산 경기 호황일 때 분양했던 오피스텔과 아파트들이 지금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분양가보다 가격이 떨어진 일명 '마이너스 피'가 1억 원을 넘는 곳도 있다는데요. 

황인표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곳에서 그렇게 큰 마이너스 피가 붙었습니까? 

[기자] 



6월에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엘루크 반포'라는 오피스텔입니다. 

2021년 3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33㎡가 8억 5천만 원에 분양됐는데 지금은 이보다 1억 2천만 원 낮은 7억 3천만 원에 입주권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서울 송파구의 '송파더플래티넘' 아파트 역시 전용 65㎡ 분양가는 14억 5천만 원이었지만 지금은 이보다 1억 5천만 원 떨어진 13억 원대에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작년 1월 일반분양 29가구 모집에 7만 5천여 명이 몰려 약 260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지금은 분양가보다 가격이 크게 떨어져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아파트 분양도 줄줄이 연기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상반기에 예정됐던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과 3구역, 대조1구역의 분양이 결국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전국적으로 2만 1천 가구 분양이 예상됐지만 실제 분양된 건 9300 가구, 즉 43%에 그쳤습니다. 

그동안 크게 오른 자재비와 인건비 등을 감안해 아파트 분양가를 정해야 하는데 최근 서울 전역의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분양가가 이보다 높을 경우 미분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양을 앞둔 건설사와 조합마다 부동산 시장이 지금보다 좋아졌을 때 적정 분양가를 다시 정해서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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