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쉽게 안 잡힌다"…뉴욕 증시 혼조세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2.15 06:22
수정2023.02.15 10:17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3만 4089.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03% 내린 4,136.13에, 나스닥 지수는 0.57% 상승한 1만 1960.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경제지표에 투자심리가 흔들렸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습니다. 다우 존스 전망치 0.4%와 6.2%를 웃돌았습니다. CPI가 전월 대비 0.5% 오르게 한 주범은 주거비와 에너지 가격이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5.6% 올랐습니다. 다우 존스 전망치보다 0.1%p씩 높았습니다.
1월 CPI가 발표된 이후,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LPL파이낸셜 수석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연준이 좋아할 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수석 경제학자도 "이번 CPI는 연준이 할 일이 여전히 많다는 점을 확인해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은 총재들도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를 웃돌고 있는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은 총재도 "중국의 리오프닝과 고질적인 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추가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준의 임무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댈러스 연은 총재와는 상충된 의견이라는 분석입니다.
국제유가는 예상치를 웃돈 CPI와 미국 정부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결정에 반응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배럴당 79.0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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