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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은 미 물가…인플레 장기화 우려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2.15 05:59
수정2023.02.15 10:38

[앵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6.4%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인 물가 둔화세는 이어갔지만 둔화폭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윤선영 기자, 물가 지표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올랐다고 현지시간 14일 밝혔습니다.

앞서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2%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주목해야 할 건 한 달 전과 비교한 수치인데요.

12월과 비교하면 0.5% 올라 상승폭이 전달의 0.1% 보다 크게 확대됐습니다.

다만 큰 흐름에서 보면 하락세는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41년 만의 최고점을 찍은 뒤 7개월째 내리막입니다.

[앵커]

하락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예상보다 높게 나온 주요인은 뭔가요?

[기자]

주거 비용과 함께 안정세를 보이던 에너지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든 점입니다.

지난달 주거비용은 1년 전보다 7.9% 올라 근원물가지수 상승분의 6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물가급등의 주범이었던 에너지 물가가 1년 전보다 8.7%, 한 달 전보다도 2% 오른 대목에서 고물가가 예상보다 길어질 거란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조금 더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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