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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속보치)를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일본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2021년 2.1％로 반등하면서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성장률은 전년보다 둔화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완만하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습니다.

작년 4분기(10∼12월)에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0.2％ 늘었습니다.
 
일본 정부의 여행 지원 정책, 방역 정책 완화로 인한 입국자 증가로 개인 소비가 늘어난 것이 플러스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4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고, 설비 투자도 감소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고물가가 지속되고 세계 경제 발전이 정체되면 개인 소비가 위축돼 성장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