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구독 2년 만에 접는다..."과자에 집중"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2.14 11:20
수정2023.02.14 13:48
[앵커]
저출산으로 아이들은 줄고 커피에 밀리면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죠.
빙과업계 1위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를 2년 만에 접기로 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언제부터 종료되나요?
[기자]
롯데제과가 다음 달로 '월간아이스'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월 1만 4900원을 내면 매월 다른 종류로 아이스크림을 보내주던 서비스였는데요.
2021년에 출시한 뒤 업계 최초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2년 만에 종료됩니다.
롯데제과 측은 "아이스크림이 계절을 많이 타는 제품이라 접게 됐다"며 "과자 등 다른 구독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롯데제과는 과자와 빵, 가정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앵커]
푸드와 합병 한 뒤 롯데제과 내부적으로 변화가 많네요?
[기자]
이영구 대표이사의 주도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푸드와 제과의 중복되는 부서를 통합하고, 제빵공장 축소나 건강기능식품, 이유식 등 비효율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지난해 영업익을 끌어올린 인도와 카자흐스탄, 러시아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 목표도 "생산과 물류의 가치사슬 효율 강화"로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출이 잘 나오지 않는 제품 생산을 멈추고, 빼빼로 같은 인기 제품의 생산이나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저출산으로 아이들은 줄고 커피에 밀리면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죠.
빙과업계 1위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를 2년 만에 접기로 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언제부터 종료되나요?
[기자]
롯데제과가 다음 달로 '월간아이스'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월 1만 4900원을 내면 매월 다른 종류로 아이스크림을 보내주던 서비스였는데요.
2021년에 출시한 뒤 업계 최초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2년 만에 종료됩니다.
롯데제과 측은 "아이스크림이 계절을 많이 타는 제품이라 접게 됐다"며 "과자 등 다른 구독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롯데제과는 과자와 빵, 가정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앵커]
푸드와 합병 한 뒤 롯데제과 내부적으로 변화가 많네요?
[기자]
이영구 대표이사의 주도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푸드와 제과의 중복되는 부서를 통합하고, 제빵공장 축소나 건강기능식품, 이유식 등 비효율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지난해 영업익을 끌어올린 인도와 카자흐스탄, 러시아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 목표도 "생산과 물류의 가치사슬 효율 강화"로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출이 잘 나오지 않는 제품 생산을 멈추고, 빼빼로 같은 인기 제품의 생산이나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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