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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vs. 백종원'…도시락 점심 누구랑 먹을까?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2.14 09:50
수정2023.02.15 10:19

(사진=BGF리테일)
고물가 현상 속 편의점 업계는 '가성비 도시락' 전쟁 중인 가운데 배우 김혜자와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앞세운 도시락 제품이 골목상권에서 맞붙을 전망입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인 백종원과 손잡고 ‘백종원 트리플 간편식’ 5종을 출시합니다. 

이번 신제품 중 가장 대표적인 건 ‘트리플 고기 정식 도시락’입니다. 고추장 불고기와 간장 불고기, 마라소스로 양념한 치킨 등 세 종류의 고기를 푸짐하게 담았고, 가격은 식당 메뉴의 절반가량인 5500원에 책정됐습니다.
 
(사진=GS리테일)
GS25 역시 ‘가성비 도시락’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GS25는 이전에 소비자들 사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혜자 도시락’을 다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0년 9월 첫 출시된 GS25 김혜자 도시락은 7년 판매기간 동안 총 40여종의 상품으로 출시됐으며 누적 매출액은 1조원에 달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혜자 도시락'은 이달 중순 출시될 예정입니다.

편의점 업계가 도시락 상품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최근 관련 매출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물가 속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자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CU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보다 22.0% 늘었습니다. ▲삼각김밥 33.7% ▲김밥 24.6% ▲도시락 22.1% ▲햄버거 21.9% 순으로 매출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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