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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1.4조 성과급 돈잔치 부글부글…가장 많이 준 은행은?

SBS Biz 김기호
입력2023.02.14 08:44
수정2023.02.14 10:13

[5대 시중은행의 로고(CI). (위에서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신한·NH농협·하나·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성과급 총액이 1조 4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2022년 성과급 총액은 1조 3천823억 원으로 전년 1조 193억 원보다 3천629억 원 늘어났습니다. 1년 사이 성과급 총액이 약 35% 증가한 것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6706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KB국민은행 2044억 원, 신한은행 1877억 원, 하나은행 1638억 원, 우리은행 1556억 원 순이었습니다.

5대 시중은행 중 2021년 대비 2022년 성과급 총액 상승분이 가장 많았던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규모는 1534억 원이었습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임원 1인의 2022년 성과급은 KB국민은행이 15억 7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은행의 직원 1인이 받은 최고 성과급이 2300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약 68배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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