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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테슬라가 아니네?…판매량 '1위'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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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2.14 06:55
수정2023.02.14 07:21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佛연금개혁 '출구' 찾는 마크롱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연금제도 개편 정책을 추진하다 대규모 반대 시위에 직면한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는 본격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2일 "정년을 2년 더 늘리는 방안 등이 포함된 연금 개혁과 관련해 노조와 충분히 협상할 여지가 있다"면서 재택근무 확대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베랑 대변인이 집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근로자를 위해 재택근무 일수를 늘려 정년 연장에 대한 노조의 반감을 줄여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내 주요 노조는 정부가 정년을 늦추고 최저 연금 수령액을 상향하는 내용의 연금 개혁을 강행할 경우 오는 16일과 다음 달 7일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빅테크 서버 투자도 주춤…반도체 혹한기 더 길어진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테크 업계의 시장 전망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반도체 혹한기가 더 길어진다는 보도입니다.

옴디아·트렌드포스 등 시장조사 업체들은 반도체 업계 올해 전망치를 계속 낮추는 가운데, 신문은 메모리 업계에서 업황 반등의 기회로 삼았던 차세대 D램 ‘DDR5′ 확산 역시 생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메타,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은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각각 1만여 명 규모의 정리 해고를 단행한 데 이어, 2차 정리해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전했는데요.

신문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가 2차 해고를 준비하며 여러 팀의 예산 확정을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이미 1만 2,000명을 정리해고한 구글에서도 2차 해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의 PC·스마트폰 등 IT 기기 구매가 급격히 줄었고, 그 여파로 빅테크 기업들도 서버 투자가 주춤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구리·니켈·철광석 가격 들썩…경기 개선 파란불?

한겨레 기사입니다.

세계 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해서 '닥터 코퍼'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최근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을 다뤘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값(현물)은 지난 9일 톤당 8983달러로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는데, 신문은 구리값이 지난 7월 중순까지 최고치 대비 30% 하락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최근까지 20% 상승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이후 이달 9일까지 누적 상승률을 보면, 현물 알루미늄(13%), 니켈(34%), 아연(16%) 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한겨레는 국제금융센터가 “건설·인프라·전력·그린산업 등 다방면에 쓰이는 비철금속과 철광석은 경기에 영향을 강하게 받는 원자재로, 가격 상승은 세계 경제에 대한 희망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도 했습니다.

◇ 전기차 1인자, 테슬라가 아니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전기차의 상징인 테슬라는 중국 업체 비야디(BYD)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다는 소식입니다.

경향신문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가 1,083만 대로 집계됐는데, 이 중 1위 업체는 비야디로 지난해 187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점유율 17.3%를 기록하며 테슬라를 제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야디는 1년 만에 204.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고 테슬라도 2021년 대비 40.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31만 4,000대로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집니다. 

신문은 점유율 상위 업체 5곳 중 3곳이 중국업체라며 올해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 일본 브랜드가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 슈퍼볼 광고 車 줄고 코인 전멸…그 자리에 넷플릭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시청자가 2억 명에 달하는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 ‘슈퍼볼’ 광고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광고 제작비까지 감안하면 편당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슈퍼볼 광고는 글로벌 산업 지형을 가늠하는 척도로 통하는데요. 

신문은 올해 슈퍼볼 TV 광고는 전통의 ‘큰손’ 자동차 기업 광고가 대폭 줄었고, 새로운 큰손이었던 가상자산 기업 광고도 실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 자동차 기업은 기아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3개 사뿐이었고 자동차가 사라진 광고 자리는 인플레이션에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한 주류 음료 스낵 같은 전통 소비재 기업 및 넷플릭스를 비롯한 콘텐츠 기업이 메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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