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조간브리핑] 한우 도매가는 폭락했는데 소매가는 '요지부동'

SBS Biz
입력2023.02.13 06:56
수정2023.02.13 08:15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이란 대통령 내일 전격 中 국빈방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이른바 정찰풍선으로 미중 갈등이 다시 일고 잇는데 조선일보는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달 14~16일 라이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찾는다고 밝혔다는데요. 

 코로나 이전인 2018년 하산 로하니 전 이란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칭다오를 찾은 이후 이란 정상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은 5년 만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양국은 그동안 '반미' 결속을 강화해왔는데, 앞서 라이시 대통령은 중국판 실크로드 사업인 '일대일로'에 대해 강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으며, 서방의 제재를 받는 이란에게 중국은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고도 설명했습니다.

◇ 中 올해 들어 39일만에 택배 100억건 넘어섰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신문은 중국의 올해 택배 물량이 100억 건을 넘어서고 대출이 급증하는 등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도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8일까지 39일 동안 누적 택배 물량이 100억 건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민일보는 “택배 증가는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내수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고요.

지난달 중국의 위안화 신규 대출은 역대 최대치인 4조 9,000억 위안(약 912조 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를 두고 신화통신은 신규 대출액 대부분이 제조업·인프라·과학기술 등 분야에 투자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중국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경제 활동이 활기를 찾으면서, 한국 경제에도 중국발 훈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GPU 뛰어넘자"…구글·애플·아마존 'AI 반도체' 직접 만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은 현재 널리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AI 서비스에 더 특화된 반도체를 개발을 위해 나섰다는 소식을 다뤘습니다. 

음성인식, 영상 진단, 자율주행 등 AI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해 상용화하려면 GPU보다 데이터를 더 많이,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시가총액 상위 IT기업 10곳 모두 AI 반도체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에 자사 반도체를 활용해 영상인식 서비스 속도를 8배까지 끌어올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활용하고 있고 메타(옛 페이스북)는 개발 중인데요.

신문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조사 결과, 세계 AI반도체 시장은 2020년 121억 달러(약 15조 3,730억 원)에서 내년 343억 달러(약 43조 5,780억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 K배터리 '삼총사' 올 20조 역대급 투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올해 총 20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신문 1면에서 다뤘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위축으로 주요 기업들의 투자 보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배터리 업체들은 반대로 투자를 대폭 늘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대비 50% 늘어난 10조 원 상당에 달하는 대대적 투자에 나서고, 생산 능력도 올해 말 300기가와트시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올해 SK온은 7조 원, 삼성SDI는 2조~2조 5,000억 원 상당의 투자에 각각 나설 계획이라고 하는데, 신문은 올 하반기 이후 글로벌 시장 회복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선행 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했습니다.

◇ 한우 도매가 폭락·소매가 '요지부동'…정부, 대폭 할인 앞세워 가격 낮춘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할인을 통해 한우 소매 가격을 낮춘다는 소식 확인하시죠

정부는 우선 농협과 협력해 전국 980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연중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0% 낮은 수준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경쟁사인 대형마트, 온라인몰, 슈퍼마켓, 정육점 등의 한우 소매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소비자가 한우 가격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우 도매가격 폭락으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소매 가격은 요지부동인 상황을 감안해 소매 가격을 낮춰 소비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신문은 설명했는데요. 

정부는 할인 정책에 더해 축산물 납품 가격 신고제 도입을 추진하고 올해 한우 수출 물량을 늘리는 한편, 한우 사육 농가에는 비용 경감을 위한 직접 지원도 강화한다고 경향신문은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