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긴급구호대, 11일 튀르키예서 생존자 2명 추가 구조
SBS Biz 강산
입력2023.02.12 09:45
수정2023.02.12 10:16
[한국 긴급구호대, 11일 튀르키예서 생존자 2명 추가 구조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11일(현지시간) 저녁 생존자 2명을 추가로 구조했습니다.
외교부는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탐색·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11일 저녁 7시 18분과 8시 18분에 각각 생존자 1명씩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생존자들은 17세 남성과 51세 여성으로 같은 건물에서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여성은 건강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4시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약 72시간으로 알려진 생존자 구조 골든타임을 훌쩍 뛰어넘어 구조된 것입니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이날 낮에도 65세 여성을 구조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한국 긴급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활동을 시작한 이래 총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활동 첫날 70대 중반 남성, 40세 남성, 2세 여아, 35세 여성, 10세 여아 등 5명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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