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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챗GPT 같은 AI가 세상 바꿀 것"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2.11 10:25
수정2023.02.11 16:21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챗GPT가 일으킨 인공지능 AI 열풍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게이츠는 현지시간 10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팟캐스트 대담에서 AI의 발전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이라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습니다.

특히 AI 챗봇인 챗GPT의 등장이 과거 인터넷의 발명만큼 중대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게이츠는 내다봤습니다.

게이츠는 "지금까지 AI는 읽고 쓸 수 있었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지는 못했다"며 "챗GPT와 같은 새 프로그램은 청구서나 편지 쓰는 일을 도움으로써 수많은 사무실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우리의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챗GPT가 불붙인 AI 개발 경쟁은 최근 MS가 AI 챗봇을 탑재한 검색엔진 빙 Bing을 공개하고, 구글이 새로운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를 내놓으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AI가 탑재된 MS의 기업용 협업 플랫폼인 팀즈를 사례로 든 게이츠는 "향후 2년여에 걸쳐 이러한 것들의 진보가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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