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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의혹' 조사 종료…"추가 증거 없어"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2.11 09:30
수정2023.02.11 19:18

위례·대장동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2차 검찰 조사가 약 11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10일) 오후 10시36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와 "새로 제시된 증거가 없고 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 아무 근거 찾을 수 없었다"며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3차 조사를 요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검찰에 물어보라"고 하며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이 대표를 상대로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먼저 신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녁 식사를 거른 채 저녁까지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의 심야 조사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도 준비된 질문지를 모두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인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이송받아 함께 이르면 다음 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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