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샀다고 자랑했는데…루이뷔통 제친 짝퉁 브랜드는?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2.11 09:17
수정2023.02.11 20:56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18∼2022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된 지식재산권 위반 물품 규모는 2조2405억원(시가 기준)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적발 규모가 5639억원으로 2021년 대비 141.1% 급증했습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5년간 3065억원어치가 적발돼 가장 많았습니다.
루이뷔통(2197억원), 샤넬(974억원), 버버리(835억원) 등의 명품 브랜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상품 수입국별로 보면 5년간 중국으로부터 온 물품이 1조9210억원(85.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시계가 9천20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방(6천222억원), 의류 직물(2천218억원), 신발(923억원) 순입니다.
양경숙 의원은 "명품 소비가 많아지는 만큼 짝퉁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적발된 국내 반입 지식재산권 물품 규모가 1년 만에 2배로 급증한 만큼 관세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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