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덮친 상속세…동생 이서현도 주식 몽땅 팔았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2.10 13:37
수정2023.02.10 18:24
삼성 오너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 중인 약 2천억원 규모 삼성SDS 주식 전량을 매각합니다.
오늘(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2일 삼성SDS 주식 151만1584주를 처분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유가증권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이 이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주식 '전량'이자,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1.95%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1883억4336만원 규모입니다.
이 이사장은 앞서 지난해에도 언니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삼성SDS 주식을 처분해 1900억원 정도를 확보했었습니다.
재작년 말에는 삼성생명 주식 2300억원어치를 매각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오너가는 수조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주식담보대출을 받는 등 재원 마련에 나서 왔습니다.
앞서 삼성 총수 일가는 고 이건희 회장에게 물려받은 유산에 대하 상속세액 12조원 정도를 과세당국에 신고했으며, 세금을 5년 동안 나눠 내는 연부연납 방식을 택했습니다.
12조원 중 이 이사장이 내야 할 세금은 2조4천억원으로 알려졌으며, 가장 많은 상속세를 내야 하는 사람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3조1천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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