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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7년 만에 中 창저우 공장 철수 검토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2.10 11:34
수정2023.02.10 16:41


현대자동차가 중국 창저우 공장 철수를 검토중입니다.

현대차 등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제4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 위한 절차를 준비중입니다.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현대차는 창저우 공장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증설하려 했지만 절차상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의 중국 창저우 공장은 지난 2016년 10월에 지어진 공장으로, 연간 3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가진 현대차의 4번째 중국 공장입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중국 시장 도매 판매는 2만 690대로 전년 대비 41% 급감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베이징 1공장 매각을 확정짓고, 지난해에는 충칭 공장 생산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가 창저우 공장마저 폐쇄할 경우 현대차의 중국 공장은 베이징에 위치한 공장 2곳만 남게 됩니다.

현대차 측은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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