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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는 옛말?…'노브랜드 버거', 브랜드만큼 가격 올린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2.10 09:57
수정2023.02.10 14:55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가 오는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주요 메뉴의 판매가격을 평균 4.8% 상향 조정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으로, 대상은 전체 메뉴 31종 가운데 23종입니다.

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의 가격은 5200원에서 5400원으로, ‘NBB 시그니처 세트’는 5900원에서 6300원으로 인상됩니다.

다만 신세계푸드는 평소 ‘노브랜드 버거’를 자주 즐기는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온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4천원대(4800원)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비용의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가맹점주의 수익을 보전하면서도 고객 부담은 줄이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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