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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석 LGU+ "유심 무상 교체·소상공인 보상 검토"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2.09 18:45
수정2023.02.09 18:46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이용자에게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오늘(9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사후 조치를 묻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박 부사장은 "스팸 알림 유료 서비스도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화번호 유출 피해자들의 범죄 노출 우려와 관련해 번호를 교체해줄 계획이 있는지 묻는 박대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좀 더 논의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상안도 검토합니다. 박 부사장은 "1차적으로 소상공인 쪽은 손해보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C방 쪽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의 고객 약 29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바 있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유출 경위,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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