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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오늘(9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2천817억원, 영업이익 1천25억원, 순이익 6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5%와 7.2% 늘어 나란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2.2% 늘었습니다. 

여전히 톡신과 필러 제품의 매출 비중이 88.7%로 절대적이었는데(2021년 90.1%), 지역별로는 해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톡신과 필러의 국내 매출은 2021년 965억원에서 1천71억원으로 11% 늘었고, 해외에선 1천124억원에서 1천428억원으로 27% 급등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유럽이 219억원에서 392억원으로 79.1% 급증했고, 남미 지역은 그보다 적은 액수인 225억원을 기록했지만 비율로는 80.6% 급성장했습니다. 

전통적인 수출 강세였던 아시아 지역도 781억원에서 811억원으로 3.9% 성장했습니다. 

휴젤은 "유럽의 경우 16개국에서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연내 총 36개국 품목허가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캐나다, 호주 등 주요 톡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휴젤의 글로벌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