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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도, 윗집도 '이것' 때문에 서울 떠났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2.09 10:05
수정2023.02.09 10:52

지난 5년간 서울을 떠나 경기도와 인천으로 이주한 인구가 집값이 급등했던 2021년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오늘(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청의 '시군구 전출입지별 이동건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21년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입한 수는 40만6천975명으로, 연도별 기준 2018~2022년 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을 떠나 인천으로 전입한 수는 2018년 26만3천명, 2019년 25만3천명, 2020년 28만1천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40만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23만4천명으로 17만명가량 줄었습니다.

부동산인포는 2021년 서울을 떠난 인구가 급증한 것은 당시 서울의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5천147만원으로 2020년보다 2억5천800여만원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집값 상승 폭이 2019년과 2020년 각각 1억원과 6천500만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서울에서 전입한 사람 수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추이(부동산인포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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