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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마스터플랜 3'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3월 1일 '2023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슬라의 장기계획 청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스터플랜3는 '지구를 위해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로 가는 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지난해 3월 트위터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한 이후 1년 만에 공개됩니다.

머스크의 마지막 '마스터플랜' 발표는 7년 전이었습니다.

지난 2016년 머스크는 모든 주요 차량 부품 생산, 완전한 자율주행기술 공개, 가정용 태양광 제품 생산, 테슬라 차량 공유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마스터플랜2'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계획이 공개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약 1200%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모두 실행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공급망 차질과 수요 둔화 우려, '머스크 리스크' 등으로 65% 급락한 뒤, 새해 들어 되살아난 수요와 대대적인 할인 전략에 힘입어 60% 넘게 올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