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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1호' 거머쥔 오아시스…IPO 흥행 가늠자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2.08 17:40
수정2023.02.08 18:37

[앵커] 

새벽배송 전문 업체인 오아시스가 국내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흥행 여부는 올해 IPO시장 분위기를 가르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정보윤 기자,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기업 중 국내 1호 상장사가 되는군요? 

[기자] 

오아시스는 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입니다. 

공모가는 3만 500원~3만 9천500원 사이에서 정해질 예정인데요.

공모가가 상단으로 결정되면 시가 총액은 최대 1조 2535억 원에 달합니다. 

[앵커] 

이커머스 업계에선 후발주자인데, 가장 먼저 증시 입성에 성공한 요인이 있나요? 

[기자] 

안정적인 흑자 경영이 꼽힙니다. 

오아시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118억 원, 7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9%, 80.7% 증가했습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는 "새벽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회원수를 1천만 명으로 10배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상장을 준비하던 다른 이커머스 기업들 많았잖아요? 

[기자] 

업계에서는 오아시스의 몸값이 1조 원대에 달하는 만큼 흥행 여부가 이후 이커머스 기업공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흥행에 성공할 경우 컬리와 11번가, SSG닷컴 등의 상장 시계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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