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중고차 살 때?…금리 인상 여파에 BMW 200만원 '뚝'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2.08 17:03
수정2023.02.09 09:11
[사진 제공=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금리 인상 여파에 중고차 시장이 한파를 면하지 못하고 시세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오늘(8일) 2023년 2월 중고차 시세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하락 폭이 크진 않지만 여전히 시세가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기 수입차 모델인 BMW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와 벤츠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는 한달 사이 각각 245만원, 170만원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형 세단의 경우 현대 LF쏘나타 2.0 가솔린 뉴라이즈 모던 등급이 평균 1천668만원으로 1천697만원 대비 약 30만원 하락했고,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1천649만원으로 전월 평균 1천698만원 대비 약 50만원 하락했습니다.
준대형차인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과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각각 약 70만원, 약 30만원 하락했습니다.
제네시스 G80 3.3 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의 경우 평균 3천321만원에서 3천237만원으로 하락했고, G90 3.8 럭셔리 등급은 평균 4천997만원에서 4천826만원으로 내렸습니다.
인기 SUV인 현대 싼타페 TM 2.0 4WD 프레스티지와 기아 더 뉴 쏘렌토 2.0 디젤 4WD 프레스티지는 각각 약 90만원, 약 40만원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시세 하락 방어를 해온 하이브리드 모델도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약 110만원, 기아 뉴 신형 K5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115만원 하락했습니다.
반면, 큰 할부 금융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차와 준중형차의 경우 소폭 하락세를 띄고 있지만,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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