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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480선 돌파…원·달러 환율 4일째 상승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2.08 11:20
수정2023.02.08 13:30

[앵커]

오늘(8일) 국내 증시는 오름세로 시작해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습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인데요.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지금 국내 증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8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증시는 모두 상승 출발했는데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1% 가량 오른 2477.0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네이버가 4%대 오르는 등 시총 상위 10위 권 중 9곳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간밤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수급이 원활해졌고,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7%대 오르면서 770선 후반에 형성돼 있습니다.

3거래일 연속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권을 보이면서 125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 상황도 좋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1.9% 오르는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마감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장중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는 말에 급등했다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말하자 내려가는 등 요동쳤습니다.

결국 시장에선 긴축 중단에 대한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2% 급등했는데요.

챗GPT가 주목받는 상황에 검색엔진 '빙'에 AI를 도입한다고 발표하면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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