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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아낀만큼 상품권 드려요…에코마일리지 '시선집중'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2.08 08:31
수정2023.02.08 10:16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오늘(8일) 시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혜택을 주는 '에코·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코 마일리지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를 절약한 가정과 사업장에, 승용차 마일리지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서울시 등록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에 지급됩니다. 

마일리지는 상품권, 보상품 등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각각 운영돼 온 에코·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합하고, 통합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두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 통합에코마일리지 보상품에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어 하반기에 에코·승용차 지속(유지) 마일리지를 새로 만들어 에너지 사용을 일정 기준 이하만 유지해도 1만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합니다. 

기존에는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만 인센티브를 줬습니다.

또 서울시는 하반기에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을 통해 과속·급제동 자제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평가해 우수 운전자에게 추가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녹색실천운전마일리지' 제도를 새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에코마일리지 지급구간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지급기준을 완화하고, 승용차마일리지 지급 주기는 1년에서 6개월로 줄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통합에코 마일리지 회원은 모두 124만3411가구로, 서울시 전체 가구의 4분의 1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회원의 4분의 1은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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