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악화시 추가 대출규제 완화 검토…1주택자 LTV '만지작'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2.08 07:29
수정2023.02.08 08:00
오늘(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새해 업무보고에서 오는 3월 말부터 다주택자도 부동산 규제지역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30%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대·매매 사업자의 대출 규제도 해제해 규제 지역 내 LTV는 30%까지, 비규제 지역은 60%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지난 1·3 부동산대책을 통해 LTV 한도가 규제 지역은 50%, 비규제 지역은 70%로 확대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3월 말부터 이런 대출 규제 완화를 시행한 뒤 부동산 시장 경색이 지속될 경우 대출 규제 추가 완화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금융위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추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방안은 1주택자의 LTV를 더 확대하는 겁니다.
아울러 2주택자의 대출 규제도 더 풀어서 규제 지역 내 LTV를 30%에서 40%, 임대 사업자는 규제 지역 내 LTV를 30%에서 50%까지 상향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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