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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52억 달러 '그로스펀드' 결성...韓 투자 기대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2.08 04:13
수정2023.02.08 14:08

[미국 뉴욕시 골드만삭스 본사.]
골드만삭스가 '제1호 그로스펀드' 결성에 성공하면서 성장기업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그로스펀드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억 달러(약6조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웨스트스트리트 글로벌 그로스 파트너스' 펀드 자금 모집을 마무리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과 고액 자산가들로부터 출자 약정 자금만 37억 달러를 확보하면서 대체투자처로 각광 받았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성장기업 소수지분에 직접투자하는 사모펀드로 조성했다는 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펀드는 스타트업을 위주로 소수지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업당 평균 투자 규모는 약 5천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펀드를 통해 기업용 솔루션과 핀테크, 헬스케어, 소비재 등 4개 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서도 전문 인력을 대거 확보해 온 만큼 국내 성장기업에 대한 그로스펀드 투자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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