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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튀르키예에 구조인력 60명 급파…"형제국 돕는 것 당연"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2.07 11:49
수정2023.02.07 14:00

[현지시간 6일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시민들이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를 들어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지시하면서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부처는 재난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일단 매몰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의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 인력 급파와 의약품 지원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은혜 홍보수석은 별도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피해 수습 지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제 구조대 60여 명 등 구호단이 튀르키예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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