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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상폐 한숨 돌렸다…내달까지 유의종목 지정 연장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2.07 11:15
수정2023.02.07 21:15

[앵커]

결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300만 가입자들의 우려를 낳았던 다날의 페이코인이 당장 상장폐지는 면하게 됐습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유의종목 지정 기간이 연장된 건데요.

현 상황 어떤지 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일단 연장 결정은 어제(6일) 저녁에 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 닥사(DAXA)는 페이코인의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코인은 닥사 소속 거래소 중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에 상장돼 있습니다.

닥사는 "페이코인 측의 사업 대응계획 관련 자료를 확인했고, 이에 따른 소명 이행 여부 및 추가 검토를 위해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장에 따른 유의종목 지정 기간은 3월 31일까지입니다.

다만 유의종목 지정 기간 동안은 입출금이 모두 중단됩니다.

거래소들도 각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고 안내했습니다.

[앵커]

페이코인 가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유의 종목 지정 연장 발표 이후 페이코인의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오늘(7일) 11분 20분 현재 빗썸 기준 페이코인은 40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까지 150원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저녁시간부터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편 빗썸은 시세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닥사는 해당 기간 동안 페이코인의 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거래 지원이 종료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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