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치킨 고소하게 튀긴다는데…치킨로봇 써볼까? [머니줍줍]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2.07 07:53
수정2023.02.07 10:06

[앵커]

다양한 재테크 트랜드와 정보를 기자들이 알아보는 머니줍줍 시간입니다.

로봇이 튀겨준 치킨, 로봇이 타준 커피 마셔본 적 있으신가요?

일자리를 대신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지만 인건비 부담이 큰 사장님들 입장에서 한 번쯤 고민해볼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특화된 로봇을 설치하거나 대여, 유지하는 데는 어느 정도 비용이 들까요?

문세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로봇이 뜨겁게 달궈진 기름통에서 튀겨진 치킨을 건져냅니다.

일명 '치킨 로봇'으로 불리는 이 기계는 균일한 공정으로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냅니다.

[김종복 / 교촌치킨 가맹점 사장: 한 명의 인력을 충분히 대체해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크가 아닌 시간에는 인력을 (다른 데) 더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킨 로봇은 한 달 대여하고 유지하는 데 100만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직원 인건비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로봇이 아메리카노는 물론 카푸치노, 에이드처럼 다양한 음료를 만듭니다.

커피로봇은 한번 구입할 때 설치하는 비용까지 포함해 많게는 1억 원, 저렴하게는 6~7천만 원가량을 내면 평생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사지 않고 설치·유지 비용까지 포함해 월 150만 원 정도에 렌털하는 곳도 있습니다.

[허재영 / SKT 비전PR팀 부장: 커피로봇이라고 해서 (유지비가) 특별히 다르지는 않고요. 기존 카페 수준의 유지비를 저희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치킨을 튀기고, 커피를 내리는 이른바 협동로봇이 인건비 상승에 맞춰, 우리 주변 곳곳으로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문세영다른기사
초박빙 美 대선 시작됐다…결과는 언제?
서초·고양대곡 등 그린벨트 푼다…수도권 신규택지 5만 가구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