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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서비스 중단' 페이코인 상장폐지 여부 3월 말까지 연기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2.07 07:23
수정2023.02.07 09:49

[페이코인 (사진=연합뉴스)]

페이프로토콜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페이코인이 상장폐지를 면했습니다.

7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에 따르면 페이코인의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이 연장됐습니다.

페이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 상장돼 있습니다.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페이코인 측의 사업 대응계획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라면서 "이에 따른 소명 이행 여부 및 추가 검토를 위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비트와 빗썸은 오는 3월 31일까지, 코인원은 별도 공지를 낼 때까지 페이코인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앞서 닥사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를 불수리한 지난달 6일 페이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페이코인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만 이용이 어려워졌을 뿐 송금 등의 부가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하다"라면서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기 위한 은행 실명인증 입출금계정 발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로 결제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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