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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韓 수입차 판매량 日보다 4만대 ↑…럭셔리카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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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2.07 07:00
수정2023.02.07 07:22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미 물가둔화에 웃다 고용에 화들짝…원화값 23원 급락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미국의 긴축 종료 시점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환율이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3.4원 오른 1,252.8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1,21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불과 2거래일 만에 1,250원대까지 올라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거죠.

시장에선 지난주까지만 해도 올해 내로 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상에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달러값이 내림세를 유지했었는데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결국 연준의 긴축 종료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다시 힘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다음 달 22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외환시장이 수시로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 "다시 차이나"…개인투자자, 中주식-펀드로 몰린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이 방역 빗장을 풀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춰 섰던 ‘세계의 공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번진 영향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1월에만 중국 주식을 3,295만 달러(약 412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이들은 리오프닝 수혜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았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올들어 3일까지 가장 많이 담은 본토 종목은 주류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였고 중국 최대 면세점 기업인 중국중면도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콩 주식 중에선 중국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X 차이나 컨슈머 브랜드 ETF가 756만 달러로 가장 인기를 끌었습니다.

◇ 새 일본銀 총재에 '금융완화 주도' 아마미야 유력…엔화가치 급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후임으로 현 부총재인 아마미야 마사요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아마미야 부총재에게 차기 일본은행 총재직을 제안했다고 6일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아마미야를 선택하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노선을 계승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해 왔습니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1979년 입행 이후 만성 디플레이션에 빠진 일본의 금융정책 대부분을 주도한 인물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아마미야 부총재가 구로다 총재의 뒤를 이으면 대규모 금융 완화가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이 영향으로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는 131.76엔으로 전날보다 3.2% 급락했습니다.

◇ 한국서 팔린 수입차 日보다 4만대 많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일본을 4만 대 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는 28만 3천396대로 일본보다 4만 대 이상 많았습니다.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여전히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크지만, 수입차 업체들은 한국 시장에서 일본보다 많은 차를 판 건데요.

특히 주요 럭셔리카 브랜드 판매량에서도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지난해엔 대당 평균 판매 가격이 3억 원가량에 달하는 벤틀리가 국내에서 775대 판매되며 처음으로 일본 판매량을 제쳤고, 대당 1억 원을 훌쩍 넘는 포르셰는 8천963대가 팔려 일본을 앞섰습니다.

◇ 유럽 시장서 몸집 키운 현대차그룹, 점유율 첫 9%대로 '쑥'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유럽에서 최고 판매량 증가율을 자랑하며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9%대로 올라섰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지난해 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를 보면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서 지난해 106만 989대를 판매해 점유율 9.40%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 순위는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판매량 증가율은 가장 높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같은 저공해 차량의 유행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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