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역대 최대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2.06 17:39
수정2023.02.06 18:16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비즈니스는 현지시각 6일 호주의 비영리 민간단체 민더루 재단이 내놓은 '플라스틱 폐기물 생산자 지수' 보고서에서 2021년 전 세계에서 1억3천900만t의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단은 "지난 2019년보다 600만t이 늘어난 수치로, 지난 2년간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전 세계 인구 1명당 1kg 가까이 더 늘어난 것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랩, 비닐봉지 등 비닐 포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도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플라스틱 재활용도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어서, 앞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늘어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재단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의 원료인 폴리머의 최대 생산업체 20곳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엑손모빌,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다우 등이 포함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문세영다른기사
코스피 2520선 등락…기관 3200억원 매도
"나이든 우린, 어떡하라고"…자고나면 사라지는 은행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