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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 출시…중도상환도 가능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2.06 13:35
수정2023.02.06 13:35


현대캐피탈이 시장 금리 상황에 따라 대출금리가 바뀌는 할부 상품을 선보입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기아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보통 자동차금융 시장에는 자동차 구매 시점의 할부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되는 고정금리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금리가 높아지자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캐피탈이 출시한 상품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물, 전전달 26일~전달 25일 기준)의 단순 평균금리에 금융사의 원가 비용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됩니다.

할부금리는 3개월 단위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7.3% 금리로 최초 3회차 할부 이자를 납부하고 3개월 차 할부금리가 6.5%로 산출됐다면 이후 4~6회차는 6.5% 금리로 할부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이번 상품에 가입한 경우 금리가 올라 이자부담이 커진다면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납부 기간 중 아무 때나 중도상환이 가능합니다.

해당 상품은 60개월 할부 단일상품으로만 이용 가능합니다. 할부기간 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의 월 납입금을 상환하는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의 상황에 맞춰 상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급격한 상품 금리 변동 때문에 차량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은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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