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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STO 얼라이언스로 토큰 증권 이점 알릴 것"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2.06 11:45
수정2023.02.06 11:46


신한투자증권이 STO(Security Token Offering) 얼라이언스(alliance·연합)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ST(토큰 증권)은 실물자산 등에 기반을 두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말합니다. 증권인데,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원장 기술을 도입한 것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실물(부동산, 미술품 등) 가치에 근거해 발행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19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ST를 허용한다고 발표했고, 지난 5일엔 가이드라인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이 구축하는 STO 얼라이언스는 토큰 증권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협업하는 조직입니다.



토큰 증권의 이점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토큰 증권 발행 및 거래를 위한 표준과 최선의 사례를 설정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구체적으로 STO 얼라이언스 회원 기업들은 토큰 증권 발행에 관련된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자금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유통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및 연동 지원, 국내외 회원사들 간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도 예정돼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업권에 관계없이 STO 얼라이언스와 신선한 도전을 함께 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을 환영한다"라면서 "STO 얼라이언스 회원 가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부 메일(shs.block@shinhan.com)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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