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쇼핑몰 '특가육회' 먹고 설사·구토…"응급실 다녀왔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2.06 08:09
수정2023.02.06 10:48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으로 파는 육회를 먹고 최소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온라인 상에서 판매는 중단됐습나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육회를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모두 “육회를 먹은 다음 날부터 온 가족이 사흘간 설사에 시달렸다”, “설사와 오한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 등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돼 1등급 한우 소고기 육회의 경우 정상가 1만1500원에서 할인가 1만810원에 팔렸습니다. 2등급 한우 소고기 육회의 정상가 9500원, 할인가는 8930원이었습니다.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만 모두 2550건이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A사는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1시 판매를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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