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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정다인

지난주 서학개미의 러브콜을 받은 종목을 확인해 보시죠.

순매수 결제금액 TOP10 준비돼 있습니다. 

서학개미의 투자 동향에 대변화가 생겼는데요.

지난주 집계 기준 순매수 50위까지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테슬라가 없었습니다.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오른 만큼 신규 매수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대신 10위에 테슬라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1배 따르는 TSLQ가 있습니다. 

월가에서 공매도 제왕으로 불리는 짐 차노스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 회장도 테슬라 공매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성장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테슬라 차량 가격 인하 뒤 기존 소비자들의 불만이 쇄도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모델Y가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가격을 즉각 올렸죠.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가격이 비싸진 것은 아니지만, 고무줄 가격을 소비자들이 어떻게 바라볼 지 주목됩니다.

S&P500 지수를 제공하는 S&P글로벌이 9위를 기록했습니다.

ETF도 많죠.

FTSE 차이나 50 지수의 일간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YINN이 8위, ICE 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따르는 SOXS가 7위입니다. 

천연가스 ETF도 있는데요.

쳔연가스 가격 상승에 반응하는 2배 레버리지 ETF BOIL입니다.

인텔 5위입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는데요.

어닝쇼크에 인텔의 고위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죠.

지난주에 주가가 9% 이상 오르면서 어닝쇼크발 하락을 만회했습니다. 

대표적인 배당 ETF, JEPI가 4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입니다. 

재밌는 것은 조금 전에 봤던 5위 인텔, 3위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아쉬운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던 기업이라는 것인데요.

서학개미가 실적 발표를 전후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종목들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2위는 나스닥100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역으로 3배 따르는 SQQQ인데,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맹활약함에 따라 ETF는 13% 하락했습니다.

서학개미는 채권 ETF도 찾았습니다.

투자적격등급 회사채를 모아놓은 LQD가 1위로, 목요일 상승분을 금요일에 토해내며 보합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