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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어떻게" 답하는 챗 GPT…구글 대항마 개발 나선다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2.06 06:14
수정2023.02.06 09:05

[앵커]

세계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챗GPT'에 맞설 제품을 개발 중인 AI 스타트업에 4억 달러, 우리돈 5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챗GPT 열풍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챗GPT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구글도 챗GPT 돌풍 속으로 뛰어든다고요?

[기자]

구글은 '클로드'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 중인 앤스로픽에 4억 달러, 우리돈 5천억원을 투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앤스로픽은 작년 11월 말 챗GPT를 공개해 전 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오픈AI에서 갈라져 나온 업체입니다.

지난 2021년 설립됐고 지난달 챗GTP에 맞설 클로드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앵커]

구글까지 뛰어들어다면 챗GPT시장 판이 엄청 커지겠군요?

[기자]

빅테크들은 챗GPT’가 블록체인 못지않은 새로운 ‘골드러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챗GPT가 번역과 글쓰기 수학문제 풀이 등 체감도가 높은 놀라운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단순한 화제 차원 이상으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챗GPT 개발사인 오픈아이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모든 제품에 AI 챗봇 기능을 넣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챗GPT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그것도 챗GPT 개발사인 오픈아이의 CTO 최고기술책임자 입에서 나왔습니다.

미라 무라티 오픈AI CTO는 현지시간 5일 공개된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돌풍에 놀라워하면서도 "오용되거나 나쁜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며 "AI를 규제하는 것은 지금도 이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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