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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UAE·다보스 순방성과', 주요 외신도 보도"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2.05 17:01
수정2023.02.05 21:02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과 관련된 외신 보도를 부각하며 순방성과 후속 세일즈를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순방 관련 외신 기사들을 소개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일본 영자지 닛케이아시아는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한국의 1호 영업사원으로서 상업외교(commercial diplomacy)를 추진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중동과 유럽 순방을 통해 원자력·방위산업 등 전략품목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닛케이아시아는 한국의 상업외교 성공은 거래 성사 능력과 국제관계 전문성에 기인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지난달 17일 "한국이 중동에서 외교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한국이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수출에 시동을 걸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방위산업 수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산케이신문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수출이 좌절된 일본과 대조적으로 (한국의 원전산업은)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달 20일 'UAE에서 다보스까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의 중요한 한 주'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중동에서 수 백억 달러 투자를 확보하고 국제 공급망을 활성화 하는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회오리바람 같은 한 주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들도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으로 UAE가 "약속을 지키는 한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달 14~21일 윤 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을 계기로 UAE로부터 300억 달러(37조 원)의 투자 약속을 받고 61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 48건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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