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가 4천만 원?"…지디가 선물한 88개 한정판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2.04 15:49
수정2023.02.04 21:06
[솔드아웃에서 지난 1일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 (AF1 PARA-NOISE)’ 제품이 3천999만 9천 원에 거래됐다. (사진=무신사 솔드아웃)]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지난 2019년 나이키와 함께 협업해 만든 운동화가 리셀(Resell·재판매) 시장에서 약 4천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에서는 지난 1일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 (AF1 PARA-NOISE)’ 제품이 3천999만 9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신발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의 첫 협업 기념으로 발매된 제품입니다. 지난 2019년 발매 당시 지인에게 선물한 'F&F(Family&Friend) 노란색 나이키 로고'가 박힌 스니커즈로 88족만 한정 생산돼 화제를 끌었습니다.
이에 누가 이 제품을 판매했는지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정판 제품이 리셀 시장에서 고가에 팔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드래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스니커즈는 1천만 원대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만화 슬램덩크 개봉 기념으로 나온 유니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대만 유니폼'은 3배가량 높은 가격에 지금도 팔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가를 올린 위스키도 리셀 시장에서 인기입니다. 위스키계 명품, '맥켈란 셰리 오크 30년'은 웃돈 300만 원가량이 붙어 1천만 원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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