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SBS Biz 권준수
입력2023.02.03 18:30
수정2023.02.03 19:00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오르게 됐습니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임 전 위원장을 최종 결정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1959년생 임 전 위원장은 후보 8명 중 유일한 관료 출신입니다.
행정고시 24회인 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2008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 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지난 2013년 NH농협지주 회장을 거쳐 금융 그룹을 이끈 경험이 있고, 2015년부터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최종 후보가 된 임 전 위원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됩니다.
현 손태승 회장의 임기는 3월 25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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