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다시 사무실로'…美 사무실 복귀율 50% 돌파
SBS Biz
입력2023.02.03 06:58
수정2023.02.03 07:23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파업 불길 번지는 유럽…프랑스 이어 영국도 멈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프랑스에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이뤄진 데 이어 영국에서도 12년 만에 최대 파업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산별 노조의 상급단체인 노동조합회의(TUC)는 1일(현지시간) 교사, 공무원, 기관사 등 50만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0만 명이 참여한 2011년 파업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파업 참가자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높은 물가상승률에 실질 임금이 떨어지자 인플레이션 때문에 생활비 위기가 발생했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총파업으로 영국의 학교는 휴교했고, 기차 등 대중교통은 멈춰 섰는데, 간호사, 구급대원, 철도 노조 등이 추가 시위를 예고해 ‘불만의 겨울’ 시절처럼 또다시 영국에서 대규모 파업 기간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 美 '사무실 귀환' 50% 돌파…코로나後 처음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안업체 캐슬시스템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미 10개 도시의 사무실 이용률이 평균 50.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남부 텍사스주의 오스틴과 휴스턴의 사무실 근무 비율이 모두 60%를 넘어섰고, 정보기술(IT) 기업이 많고 원격 근무 또한 일반화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는 41%였습니다.
스타벅스, 디즈니 등 미국 주요 대기업은 속속 원격 근무를 축소하고 있죠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워싱턴주 시애틀 본사 직원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출근하라"고 했고, 밥 아이거 디즈니 CEO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주 4일의 회사 근무를 의무화한 바 있습니다.
◇ 日, 파트타임 인력난 주범 '130만엔의 벽' 손본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노동시장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130만 엔 벽'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30만엔의 벽’이란 주로 시간제로 일하는 일본 주부들이 일을 더 많이 해서 연간 수입이 130만 엔, 우리 돈 1,241만여 원 이상이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역설적 상황을 말합니다.
시간제로 일하는 맞벌이 주부에겐 130만 엔 미만으로 소득을 유지하는 게 가장 이득인데, 지난해 10월 최저임금이 오르자 자진해서 근무 시간을 줄이는 현상이 벌어진 겁니다.
가뜩이나 인구 감소로 고통받는 일본은 이로인해 일손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졌죠.
그래서 기시다 총리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 피부양자로 인정하는 연 수입 기준을 130만 엔보다 높이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 사회보험 혜택을 누리는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서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경기 침체 우려에도 中방역완화·달러약세에 구리 가격은 오름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해서 '닥터코퍼'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톤당 9,222.5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7월 기록한 연저점 대비 28%나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에만 10.2% 상승했고, 알루미늄, 아연 등 다른 주요 비철금속 가격도 올랐습니다.
구리를 비롯해 비철금속 가격이 오른 건 중국의 방역 완화와 달러 약세 영향이 큽니다.
전 세계 비철금속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풀면서 경기 부양에 대규모 재정을 쏟아부을 경우 건설·자동차·IT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주재료로 쓰이는 비철금속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고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구리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하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 전기요금, 4인 가구 1만1200원 올라 서민층 난방기 사용 땐 '폭탄' 우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달 4인 가구가 내는 전기요금 부담이 1년 전보다 평균 1만 1,200원 늘어납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인 304kWh(킬로와트시)를 사용하는 가구는 지난달 사용분에 대한 전기료로 5만 6,550원을 낼 것으로 계산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4.7% 오른 금액입니다.
현재 400kWh 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200kWh 이하 사용자보다 전력량 요금이 두 배 넘는 누진제가 적용되는데, 최근 전국적인 한파로 전력수요가 치솟은 점을 고려하면 전기료 부담을 호소하는 가구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비싼 도시가스 대신 전기장판이나 전기난로 등 전기 난방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요금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파업 불길 번지는 유럽…프랑스 이어 영국도 멈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프랑스에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이뤄진 데 이어 영국에서도 12년 만에 최대 파업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산별 노조의 상급단체인 노동조합회의(TUC)는 1일(현지시간) 교사, 공무원, 기관사 등 50만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0만 명이 참여한 2011년 파업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파업 참가자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높은 물가상승률에 실질 임금이 떨어지자 인플레이션 때문에 생활비 위기가 발생했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총파업으로 영국의 학교는 휴교했고, 기차 등 대중교통은 멈춰 섰는데, 간호사, 구급대원, 철도 노조 등이 추가 시위를 예고해 ‘불만의 겨울’ 시절처럼 또다시 영국에서 대규모 파업 기간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 美 '사무실 귀환' 50% 돌파…코로나後 처음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안업체 캐슬시스템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미 10개 도시의 사무실 이용률이 평균 50.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남부 텍사스주의 오스틴과 휴스턴의 사무실 근무 비율이 모두 60%를 넘어섰고, 정보기술(IT) 기업이 많고 원격 근무 또한 일반화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는 41%였습니다.
스타벅스, 디즈니 등 미국 주요 대기업은 속속 원격 근무를 축소하고 있죠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워싱턴주 시애틀 본사 직원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출근하라"고 했고, 밥 아이거 디즈니 CEO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주 4일의 회사 근무를 의무화한 바 있습니다.
◇ 日, 파트타임 인력난 주범 '130만엔의 벽' 손본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노동시장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130만 엔 벽'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30만엔의 벽’이란 주로 시간제로 일하는 일본 주부들이 일을 더 많이 해서 연간 수입이 130만 엔, 우리 돈 1,241만여 원 이상이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역설적 상황을 말합니다.
시간제로 일하는 맞벌이 주부에겐 130만 엔 미만으로 소득을 유지하는 게 가장 이득인데, 지난해 10월 최저임금이 오르자 자진해서 근무 시간을 줄이는 현상이 벌어진 겁니다.
가뜩이나 인구 감소로 고통받는 일본은 이로인해 일손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졌죠.
그래서 기시다 총리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 피부양자로 인정하는 연 수입 기준을 130만 엔보다 높이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 사회보험 혜택을 누리는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서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경기 침체 우려에도 中방역완화·달러약세에 구리 가격은 오름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해서 '닥터코퍼'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톤당 9,222.5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7월 기록한 연저점 대비 28%나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에만 10.2% 상승했고, 알루미늄, 아연 등 다른 주요 비철금속 가격도 올랐습니다.
구리를 비롯해 비철금속 가격이 오른 건 중국의 방역 완화와 달러 약세 영향이 큽니다.
전 세계 비철금속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풀면서 경기 부양에 대규모 재정을 쏟아부을 경우 건설·자동차·IT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주재료로 쓰이는 비철금속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고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구리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하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 전기요금, 4인 가구 1만1200원 올라 서민층 난방기 사용 땐 '폭탄' 우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달 4인 가구가 내는 전기요금 부담이 1년 전보다 평균 1만 1,200원 늘어납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인 304kWh(킬로와트시)를 사용하는 가구는 지난달 사용분에 대한 전기료로 5만 6,550원을 낼 것으로 계산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4.7% 오른 금액입니다.
현재 400kWh 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200kWh 이하 사용자보다 전력량 요금이 두 배 넘는 누진제가 적용되는데, 최근 전국적인 한파로 전력수요가 치솟은 점을 고려하면 전기료 부담을 호소하는 가구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비싼 도시가스 대신 전기장판이나 전기난로 등 전기 난방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요금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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