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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지금 사? 말아?…신형카니발 560만원 뚝 떨어졌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2.02 12:36
수정2023.02.02 17:01

[사진 제공=첫차]

자동차 할부 금리가 급격히 뛰며, 중고차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오늘(2일) 2월 주요 중고차 모델의 급락 순위와 시세를 공개했습니다.

첫차는 최근 3년 이내 출시된 차량 모델의 중고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1개월 내 가격 급락 모델 10종을 발표했습니다.

시세 낙폭이 가장 가파른 것은 르노코리아의 더 뉴 QM6로 한 달 사이 5.1% 하락했습니다. 중고 더 뉴 QM6는 최저 1천650만원부터 거래되고 있으며, 신차 출고가와 비교하면 약 50% 저렴한 수준입니다.

기아의 신형 카니발과 더 뉴 쏘렌토는 4%대로 나란히 하락했습니다. 최근 한 달간 신형 카니발은 평균 171만원, 더 뉴 쏘렌토는 평균 107만원 떨어졌습니다.

특히, 신형 카니발의 중고가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시세에서 최대 5천150만원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그보다 560만원 낮은 4천59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국산 세단 부문에서는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가 지난달 대비 평균 115만원씩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첫차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달라진 경제 상황과 공급 완화에 따라 중고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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