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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한끼도 겁나네…세븐일레븐, 조각치킨도 5천원 코앞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2.02 11:15
수정2023.02.02 17:01

[앵커] 

고물가에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편의점 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제 이것도 부담스럽게 됐습니다. 

특히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만한 조각치킨이나 빵, 라면 등등 하나 둘 오르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 이번엔 뭐가 올랐나요? 

[기자] 

세븐일레븐 대표 조각치킨이 올랐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인수한 미니스톱의 '치킨 프라이드' 상품으로 판매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데요.

이름이 '숯불통다리'입니다. 

이번 달부터 3900원에서 4500원으로 15% 인상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측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했다"라는 입장입니다. 

이 외에도 2000원에서 4000원 사이의 치킨과 핫도그 등 즉석조리식품 품목이 판매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나머지에 대한 인상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제품들도 원부자재 가격이 오른 것은 마찬가지라 조만간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을래도 5천 원은 있어야 하게 됐네요. 

[기자] 

고물가로 편의점 PB상품인 빵이나 라면 등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마저도 부담스러워진 겁니다. 

최근 인상된 것들만 보면 세븐일레븐은 PB과자 가격을 11% 정도 인상했고, 이마트24도 민생라면 시리즈를 12~14% 올렸습니다. 

CU도 인기제품인 연세우유크림빵 가격을 올리고, GS25도 브레디크 생크림빵 가격을 4% 높였습니다. 

편의점업계는 "원가 인상 압박이 커졌다"며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새해 들어 특히 식품업체들이 가격을 줄인상하자 같이 묻어가자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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