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포스트 손태승' 결정 임박…이원덕 vs. 임종룡 양강구도
SBS Biz 김기호
입력2023.02.02 11:15
수정2023.02.02 12:55
[앵커]
우리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는 내일(3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호 기자, 어제(1일) 숏리스트 후보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이 진행됐죠?
[기자]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어제 2차 후보군에 대한 1차 심층면접을 진행했습니다.
2차 후보군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그리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포함됐는데요.
심층면접은 각 후보당 한 시간 안팎으로 진행됐는데,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 뒤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임추위는 내일(3일) 추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후 최종 후보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정자는 다음 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3월 25일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현 회장의 뒤를 이어받게 됩니다.
[앵커]
관치금융 논란도 거센데, 누가 유력한가요?
[기자]
이번 차기 회장 레이스는 내부와 외부 간 경쟁으로 볼 수 있습니다.
4명의 후보 중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내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외부를 대표하는 양강 구도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만약 이원덕 행장이 선출된다면 조직 안정과 경영 연속성 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펀드 사태와 횡령사고 등 앞서 불거진 내부통제 문제 해결과 조직 개혁을 주도하는데 적임자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치금융 논란이 뜨겁습니다.
우리금융 노조는 임 전 위원장을 반대하면서 내부 출신이 회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손태승 회장 연임 불가론을 내세웠던 금융당국은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회장 인선 절차와 관련해 '깜깜이'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는 내일(3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호 기자, 어제(1일) 숏리스트 후보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이 진행됐죠?
[기자]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어제 2차 후보군에 대한 1차 심층면접을 진행했습니다.
2차 후보군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그리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포함됐는데요.
심층면접은 각 후보당 한 시간 안팎으로 진행됐는데,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 뒤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임추위는 내일(3일) 추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후 최종 후보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정자는 다음 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3월 25일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현 회장의 뒤를 이어받게 됩니다.
[앵커]
관치금융 논란도 거센데, 누가 유력한가요?
[기자]
이번 차기 회장 레이스는 내부와 외부 간 경쟁으로 볼 수 있습니다.
4명의 후보 중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내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외부를 대표하는 양강 구도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만약 이원덕 행장이 선출된다면 조직 안정과 경영 연속성 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펀드 사태와 횡령사고 등 앞서 불거진 내부통제 문제 해결과 조직 개혁을 주도하는데 적임자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치금융 논란이 뜨겁습니다.
우리금융 노조는 임 전 위원장을 반대하면서 내부 출신이 회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손태승 회장 연임 불가론을 내세웠던 금융당국은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회장 인선 절차와 관련해 '깜깜이'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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