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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가격 상승에 4% 줄어들 듯"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2.02 10:41
수정2023.02.02 10:50

스마트폰 판매 가격 상승으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12억 3천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가트너는 스마트폰 관련 지출도 지난해보다 3.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선임 디렉터는 "스마트폰 사용 주기가 6개월에서 9개월로 길어졌고, 유의미한 신기술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높아진 부품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면서 수요가 더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4.4% 감소한 17억 대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디바이스는 휴대전화, 퍼스널 컴퓨터(PC), 태블릿PC를 포괄합니다.

디바이스 관련 지출도 지난해보다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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