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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ADP 민간고용 10만6천명 증가...예상치 크게 하회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2.02 04:53
수정2023.02.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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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고용 분석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을 제외한 미국 민간 기업 일자리는 10만6천 건 늘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인 18만, 다우존스 전망치 19만을 크게 밑돈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증가폭은 25만3천개였습니다.

ADP에 따르면 일자리 증가는 레스토랑과 호텔, 바 등 서비스업에서 이뤄졌습니다. 9만5천개가 늘었습니다.

반면 무역과 운송 등에서는 4만1천개가 감소했고, 건설에서는 2만4천개가 쪼그라들었습니다.

ADP는 기상 악화가 일시적으로 고용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들어 기후와 관련된 고용 방해 요인이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며 “실제 고용은 수치가 보여주는 것 만큼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표에 반영하지 않은 1월의 다른 기간에는 지난해 말에 봤던 고용 강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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