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구미 반도체 공장 증설에 1조2천억 투자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2.01 18:47
수정2023.02.01 19:00
SK실트론이 반도체 웨이퍼 구미 공장 증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늘(1일) 구미 SK실트론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 2천억원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첫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에게 2025년까지 모두 5조 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실트론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1조원 투자의 연장선상입니다.
구미 국가산업 3단지 내에 1조 2천36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만2천716㎡ 부지에 총 2조 3천억원을 들여 300mm(12인치)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공장 증설로 1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이번 결정으로 이달 27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는 '구미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타면제에 대한 특례와 입지 인허가 절차 신속처리, 각종 세액공제와 공장 용적률 완화 등 지원이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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