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백화점 20년간 37%↓…시부야 명소 도큐백화점도 폐점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2.01 10:56
수정2023.02.01 11:00
[1967년 11월 개장한 일본 도쿄 시부야 도큐백화점 본점이 지난달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에서 온라인 쇼핑 확산과 소비 양태 변화로 백화점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백화점협회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백화점 점포 수가 20년 전보다 37% 감소한 18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하면 11% 줄어든 수치입니다.
전날에는 도쿄 시부야의 명소였던 도큐백화점 본점, 도쿄도 다치카와시 다카시마야 쇼핑센터의 백화점 구역,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후지마루백화점이 모두 폐점했고 특히 도큐백화점 본점처럼 철도회사들이 기차역과 연계해 운영하던 백화점이 속속 문을 닫고 있습니다.
1967년 11월 개장한 도큐백화점 본점은 고급 주택가 인근에 있어 패션과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평가받았지만, 시부야 지역 재개발로 반세기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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